때로는 마음이 차가워지고
생각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몸은 지쳐서 휴식이 필요하다고 느껴질때
온 몸이 깊은 물 속에 담겨져서
천천히 천천히 더 깊은 아래로
가라앉고 싶어진다.
마음에 담아두었던
좋아하던 음악도, 책도, 만나야 하는 사람들도
무지개빛 조각들로 흩어지고서
더 깊고 깊은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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