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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부 Anbu Oct 10. 2021

달의 조각


  너의 기도가 하늘에 올라 일순간 잔잔히 빛났다.
한없이 부스러지는 달의 조각은

차가운 응시 속 잔상처럼 흩어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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