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지인들과 함께 앞산 해넘이 전망대를 다녀왔습니다. 늘 운전하면서 지나치기만 했고, 그럴 때마다 한번 올라가 보고 싶다는 생각만 했던 곳이에요. 그런데 좋은 기회가 생겨 그곳을 찾게 되었습니다. 낮 시간대에 올라가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번에 야경을 보고 왔습니다.
도심지에 있으면서 도시 전체를 둘러본다는 느낌을 들게 한, 산 해넘이 전망대.
전망대에 올라기 위해서는 우물이 있는 곳을 지났는데요. 예전에는 앞산에서 지하수가 흘러오면 우물에 모여 아낙네들이 모여 빨래했다고 하네요. 앞산빨래터공원은 공원 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 “자연의 냄새”, 아마 야간이라서 더욱 그랬던 것 같아요. 소음이 줄어든 시각이어서 그런지, 마음이 굉장히 평화로운 느낌이었어요. 하늘도 잠을 자는지, 도심의 불빛이 휘황찬란했지만, 굉장히 멀리 떨어진 곳의 풍경처럼 다가왔어요.
주차장이 운영되고 있는데 야간에는 무료로 운영되고 있었어요. 주간에는 1시간 이하는 무료.
1시간을 초과했을 때, 최초 30분은 400원. 그 이후부터는 200원이 부과된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1시간 이하는 주간, 야간 모두 무료니까 지나는 걸음에 잠시 들어가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해넘이 전망대까지 걸어서 올라갈 수 있고,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올라갈 수도 있어요. 평소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들이라면, 걷기보다는 엘리베이터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차이가 있겠지만, 부담스러울 수도 있어요. 멀리 이월드도 보이고, 대구 도심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 앞산 해넘이 전망대. 아직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전망 좋은 산 위에 올라온 느낌이 곧 가을이 올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주말에는 행사도 진행한다고 하니, 행사할 때 다시 들러봐야겠어요.
from 기록디자이너 윤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