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I 이후에도 사유는 인간에게 만 남는다.
- 책임을 견디는 존재만이 질문을 만든다
AGI 논의가 깊어질수록
사람들은 묻는다.
그렇다면 인간은 무엇을 하는가.
이 질문 자체가
이미 답을 품고 있다.
질문을 만드는 존재.
[질문은 계산되지 않는다.]
AI는 질문을 생성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질문을
자기 삶에 걸지 않는다.
질문은 위험을 동반한다.
정체성을 흔들고,
기존 선택을 무너뜨리고,
삶의 방향을 바꾸기도 한다.
이 위험을 감당할 수 있는 존재만이
진짜 질문을 만든다.
[사유는 결과 이후에 작동한다.]
AGI는
결과 이전에 개입한다.
사유는
결과 이후에 작동한다.
이미 벌어진 선택을 다시 끌어안고,
그 책임을 재검토하는 행위.
이 역할은
대체되지 않는다.
[사유는 속도를 늦춘다.]
AGI는
속도를 높인다.
사유는
속도를 늦춘다.
그래서 둘은 충돌하지 않는다.
오히려 균형을 이룬다.
[AGI 시대의 인간은 줄어든다.]
인간은
덜 말하고,
덜 드러내고,
덜 확장한다.
그 대신
더 오래간다.
사유는
확장을 멈출 때 선명해진다.
[AGI 논의의 종착점]
AGI는 끝난다.
논쟁도 끝난다.
그러나 사유는 끝나지 않는다.
사유는 기술이 아니라
태도이기 때문이다.
이어 <사유문명론 29편 -사유는 리듬을 만든다.>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