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문명론 28편 - AGI 이후 인간에게 남는 사유

AGI 이후에도 사유는 인간에게 만 남는다.

by 사유의 무지랭이

- 책임을 견디는 존재만이 질문을 만든다


AGI 논의가 깊어질수록

사람들은 묻는다.


그렇다면 인간은 무엇을 하는가.


이 질문 자체가

이미 답을 품고 있다.


질문을 만드는 존재.


[질문은 계산되지 않는다.]


AI는 질문을 생성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질문을

자기 삶에 걸지 않는다.


질문은 위험을 동반한다.


정체성을 흔들고,

기존 선택을 무너뜨리고,

삶의 방향을 바꾸기도 한다.


이 위험을 감당할 수 있는 존재만이

진짜 질문을 만든다.


[사유는 결과 이후에 작동한다.]


AGI는

결과 이전에 개입한다.


사유는

결과 이후에 작동한다.


이미 벌어진 선택을 다시 끌어안고,

그 책임을 재검토하는 행위.


이 역할은

대체되지 않는다.


[사유는 속도를 늦춘다.]


AGI는

속도를 높인다.


사유는

속도를 늦춘다.


그래서 둘은 충돌하지 않는다.


오히려 균형을 이룬다.


[AGI 시대의 인간은 줄어든다.]


인간은

덜 말하고,

덜 드러내고,

덜 확장한다.


그 대신

더 오래간다.


사유는

확장을 멈출 때 선명해진다.


[AGI 논의의 종착점]


AGI는 끝난다.

논쟁도 끝난다.


그러나 사유는 끝나지 않는다.


사유는 기술이 아니라

태도이기 때문이다.


이어 <사유문명론 29편 -사유는 리듬을 만든다.>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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