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예전의 내 모습을 찾을 수 있을까?
막내딸로 태어나 막내특징답게 자신감 넘치는 밝은 아이로 컸다. 사람을 너무 좋아했고 남을 도울 수 있는 일엔 앞장서서 내일은 뒷전으로 둘만큼 보람도 컸고 뿌듯했다.
그런데 그렇게 아이 엄마로 30대를 보내며 많은 사람도 만나게 됐는데 그중 정말 좋은 인연들도 많았지만 100명 중 한 두 명 정도는 나를 밟고 올라가려는 사람도 있고 정보만 쏙쏙 뽑아가려는 사람도 있었다...
주변에선 어느 정도 알려 주기도 했고 눈치도 어느 정도 챘지만 전해주는 말은 믿고 싶지 않아서였을까?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의 입이 더 나쁘게 보였다.
그래서 결국 나는 뒤통수도 세게 맞기도 하고 밟히기도 여러 번 한 것 같다. 근데 왜 소수의 사람들이 내게 준 상처가 더 아픈 걸까? 더 기쁜 일과 좋은 사람도 많았는데...
사람은 부정적 이야기에 왜 더 귀를 기울이는 걸까?
이 굴레에서 언제쯤 벗어날 수 있을까?...
아직도 헤매고 아픈 기억이 날 사로잡는다.
예전의 밝고 당당했던 나로 다시 갈 수 있을까?
그때의 내가 된다면 뒤통수 칠 사람을 빨리 구별해 낼 수 있을까?
밝고 상처 없던 그때의 내가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