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춘프카 Oct 17. 2019

나는 매일 쓰기로 했다

매일같이 쓰는 힘

오늘부터 나는 매일 쓰기로 했다. 이왕이면 같은 시간대와 장소에서. 지금까진 <작가의 서랍>에 글감을 모아 두고 일주일에 두 편 이상을 발행하곤 했다. 작년에 비해 지속적인 글쓰기를 행함에 있어 한결 나아졌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알 수 없는 허기를 느꼈다. 보다 탄력적인 글쓰기와 습관을 새겨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나는 멋진 삶을 살고 있다. 내게는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그러므로 나의 글에는 부족함이 없다. 이렇게 믿어야 글에 자신감이 생깁니다.

_김민식 <매일 아침 써봤니>


개인적인 일정을 이곳에 다 기록할 순 없지만,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내 인생에 있어 가장 분주한 4분기를 보낼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역설적으로 매일 글쓰기를 결의하는 것은 내 나름대로의 정면승부이다. 분량과 내용, 질을 떠나 무엇이 되었든 쓰는 것을 목표로 도전할 것이다.


글도 사람처럼 혼자서만, 사적인 공간에서만 쓰면 성장할 수 없다.

글도 사람이랑 똑같다. 세상에 나와 부딪히고 넘어져야 글도 성장한다. 

블로그에 일기를 한 장 쓰고 비밀글로 처리하면 글이 안 는다.  

_은유, "비밀글만 쓰면 글은 늘지 않는다."


시작하지 않으면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꾸준하게 쓰자. 성장하는 기쁨을 느끼자. 평범한 일상에서 글감을 찾자. 오늘부터 시작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좋은 질문이 깨어있는 시민을 만든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