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브랜딩 그리고 톰 피터스 <와우 프로젝트>
2월 팀라이트 매거진 주제는 브랜딩이다. 작가님들이 돌아가며 글을 한편씩 쓰고 있다. 다음 주면 내 차례다.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갈까 하고 설 연휴 전부터 고민했다. 자료조사도 하고, 브랜딩과 관련해 종사하고 계신 분을 인터뷰할 계획도 세웠다. 여기까지 말하면 혹여나 기대하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다. 큰 기대 없이 가볍게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찐심'입니다.
백과사전을 펼쳐놓고 퍼스널 브랜딩의 뜻을 읽다가 흥미로운 인물을 발견했다. 먼저 사전적 의미를 소개하면 '자신을 브랜드화하여 특정 분야에 대해서 먼저 자신을 떠올릴 수 있도록 만드는 과정'을 말한다.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지면서 직장인보다 직업인의 시대가 도래했다'라고 소개했다. 여기까진 뭐, 별다른 감응이 없다. 기존에 알고 있던 부분과 크게 다르지 않으니까. 궁금증은 다음 문장이었다. '퍼스널 브랜딩이라는 용어는 20여 년 전 톰 피터스가 "당신이라는 브랜드(A Brand Called You)"라는 기사를 잡지에 쓰면서 알려졌다.'
톰 피터스는 어떤 인물일까. 수십 년 전부터 개인의 시대를 어떻게 상상했을까. 도대체 그가 쓴 기사는 어떤 내용일까. 조사해보니 국내에 출간된 책이 있었다. 21세기 북스를 통해 제작된 <와우 프로젝트>였다. 591페이지에 달하는 분량, 2011년 10월에 출간되었고 현재 품절 상태였다.
알라딘 서점에서 헌책을 검색했더니 4권이 있었다. 책 상태가 상, 중, 하로 나눠져 있었는데 일부로 하를 골랐다. 가격이 살짝 저렴한 것도 있었지만 이렇게 두꺼운 책을 열심히 읽었던 사람의 흔적을 따라가고 싶었다. 지난주에 도착했는데 구석구석 연두색 형광펜으로 밑줄이 그어져 있었다. 그 외엔 상태가 양호했다. 덕분에 쫓아가며 읽고 있다. 5매는 생각보다 짧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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