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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여전히 그 영화는 슬펐다
봤던 영화를 다시 보는 이유가 있다.
전체적인 줄거리를 다 알고, 이 장면 뒤에는 누가 등장하고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이미 다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봤던 영화를 몇 번이고 다시 또 보는 이유는 처음 볼때엔 모르고 지나쳤던 것들을 하나 둘 찾아내는 재미가 있어서. 그리고 처음 보면서 느꼈던 그 느낌을 다시 느끼고 싶어서다.
생각이 나서 오랜만에 다시 챙겨본 그 영화는 여전히 슬펐다.
결국은 인간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