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동안 브런치에 두서없이 써둔 글을 이리저리 분류하다 보니 제가 "불편함"에 대한 글을 꽤나 썼더라고요. 그렇게 세상에 나온 책. 《미안해하지 않고 불편해하기》를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살다 보면 어떤 한 문장 앞에 주춤할 때가 있습니다. 내 안의 무언가가 건드려졌다는 뜻일 테지요. 누군가는 그것을 두고 발작버튼이 눌렸다며 타인의 정서를 쉽게 비웃기도 하지만 그것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있는 지점이 아닙니다. 스스로 그곳을 가만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내가 멈칫하게 된 이유를 알지 못한 채 평생을 같은 자리에서 맴돌지도 모르니까요.
그렇게 지옥에서 탈출하기 위해 우리는 자신을 불편하게 만드는 지점을 명확히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내가 타인을 불편하게 만드는 지점 또한 알아차리게 될 수 있을지도 몰라요.
나를 바꾸는 것도, 남을 바꾸는 것도 힘든 일입니다. 여러 이유가 있을 테지만 자기를 객관적으로 인식하는 능력과 타인을 포용하는 능력이 부족한 것이 가장 큰 이유는 아닐는지요.
그렇게 스스로를 바라보며 속으로 꽁꽁 싸매어둔 불편한 감정들을 용기 내어 한번 풀어내 봤습니다. 불편함을 억누르며 지내오신 분들! 함께 용기 내서 불편한 것을 불편하다고 외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온라인 서점에서 예약 판매 중인 《미안해하지 않고 불편해 하기》 아낌없는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