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은 꾸준히 쓰는데 조회수는 낮다.
"조금 더 인사이트를 담아서 독창적인 글을 써봐야겠다."는 생각이 강력하게 드는 요즘이다.
난 글을 쓸 때 내가 적는 글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구글링도 하고 때론 생성형 AI를 활용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AI의 말이 내 글에 스며들 때가 종종 있다.
하지만 외부에서 영감을 얻을 수는 있어도 “나의 언어”로 바꿔야만 한다.
이는 단순히 말투 같은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직접 ‘생각’하여 창조해야 한다는 뜻이다.
나의 머릿속에서 나온 나의 언어로 글을 쓸 때만 ‘나의 글’이 되는 법이다.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요즘 시대에 꼭 필요한 말이다.
물론 그렇게 글을 쓰면 좀 더 오래 걸릴 수는 있다. 그래도 꼭 필요하다.
글의 구성을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짜더라도, 이음새 부분을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해 봤더니 ‘내 글’이 아닌 느낌이 컸다.
AI에게 조언만 구했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나의 글쓰기 능력이 저하되는 느낌이다.
이는 마치 ‘스쿼트를 해주는 기계’를 쓴 느낌이다.
내가 힘을 주어 스쿼트를 하지 않는 이상 근력 상승의 효과는 극히 적을 것이다.
스쿼트를 해주는 기계를 쓴다면 하체 근육 증가와 근력 상승은 이루기 힘들 것이다.
나는 브런치 글을 쓸 때는 AI를 활용한 적이 매우 적지만, 네이버 블로그의 ‘신문 포스팅’을 할 때는 AI를 자주 활용한다. AI 뿐만 아니라 기사 내용을 여러 차례 검토하고, 내가 적는 글의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검색을 많이 하다 보니 ‘내 생각’보단 ‘정보 전달’에 치우치게 된다.
근데 생각해 보니 이는 뉴스를 다시 말하는 것에 불과하다. 전혀 무가치한 셈이다.
나는 이에 내 생각을 더해 칼럼 형식을 띠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생성형 AI 혹은 검색을 통해 여러 외부 정보 및 지식, 생각을 긁어오는 일은 내 생각의 발달을 저해시킨다.
스쿼트를 해주는 기계를 쓰지 말고, ‘나의 생각’만을 넣을 때 비로소 내 글의 가치가 커질 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