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소리일기 ep.60
외주로 포스터 작업이 들어와서
오랜만에 집에서 컴퓨터를 켰더니
일을 시작하는 낌새를 느낀 별이가
스-윽 다가와서 온갖 방해공작을 펼친다
평소에 내가 놀자고 다가가면
귀찮은 표정을 한껏 펼치는 녀석이
이럴 때만 다가와서 놀자고 보채는 아이러니...
한껏 주변에서 방해하다 안 먹히면
나를 잘근잘근 밟고 굳이 내 무릎에 누워
다리 쥐 날 때까지 무게 공격을 하는 그 녀석
이래서 일은 집까지 가지고 오는 게 아닌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