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e어트…
다이어트는... 사람이나 개나 힘든가 보다...
스테로이드 부작용과 노화로 인한 활동량 부족으로 최근 부쩍 살이 찐 별이. 더 이상 살이 찌면 여러 추가 질환이 생길 수 있어 최근 식이제한을 시작했더니 슬슬 참기 힘든 모양. 이제는 부엌만 가도 졸졸졸 따라온다. 부스럭 소리 내기 무섭게 뒤돌면 별이가 있을 정도...
평소 주던 양보다 30프로 정도만 줄였음에도 약 때문인지 늘어난 위 때문인지 유독 배고파하는 별이다. 뭘 먹는 것도 미안할 정도로 옆에서 침을 흘리며 애절한 눈빛을 보내니 미칠 노릇...
힘들지만 매정하게 조절해줄 수밖에 없다. 별이가 사는 그날까지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문득 나도 누가 그렇게 조절 좀 해줬으면... 싶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