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갑자기 의욕이 사라질까요?
왜 갑자기 늙는 걸까요?
왜 갑자기 화가 날까요?
바로 호르몬 때문입니다. 우리 몸의 서포터인 호르몬. 이 호르몬에 대해서 생각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호르몬은 혈액을 타고 우리 몸속을 순환하며 여러 기관에서 개별적인 효과를 발휘하는 물질입니다. 이 호르몬은 100종이 넘는데요, 뇌의 송과체에서는 멜라토닌, 갑상샘에선 인슐린, 고환에선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난소에선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분비됩니다.
호르몬의 기능은 20세를 기점으로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저하됩니다. 호르몬 균형이 무너지면 노화가 빨리 진행되고 병에 걸리기 쉬워지죠. 이 책의 저자인 네고로 히데유키는 하버드 대학을 졸업하고 안티에이징 학회에서 활동했습니다. 안티에이징이란 노화 방지라는 뜻인데, 급격한 노화를 막는 기법입니다. 한국에서는 정희원 교수가 안이에이징 학파라고 볼 수 있죠.
호르몬의 대부분은 체내 시계에 따라 활약하도록 시간표가 정해져 있습니다.
낮에는 적극적으로 활동하기 위한 호르몬 활약하고, 밤에는 낮 동안의 혹사로 피로해진 몸과 상처 입은 세포의 회복을 위한 호르몬이 활약하는 시간이죠.
체내 시계가 혼란에 빠져 호르몬의 역할 분담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몸이 본래 가지고 있는 힘을 발휘하기 어려워질 뿐만 아니라 전신의 회복도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아 젊음과 건강을 해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