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은 알록달록해
오늘은 새로 생긴 아쿠아리움에
하린이랑 같이 관람을 갔다.
예쁜 무지개 아기 돌고래와
파란 아빠 돌고래가 살고 있다.
“돌고래 콘서트”를 보러 온 사람들이
아쿠아리움에 북적거린다.
아이를 안고 온 엄마,
눈을 반짝이며 구경하는
장난꾸러기 남자아이들,
아쿠아리움에 온다고 한껏 멋부린
빨간 바지 여학생
콘서트 전에 돌고래와
이야기 나누고 있는 직원까지
아쿠아리움에 웃음 소리가 가득하다.
하린이가 돌고래 콘서트를 보며 말한다.
“엄마! 무지개 돌고래는 아빠 닮았어.“
“하린이 생각엔 어디가 닮은거 같아?”
“친절한게 닮았지!”
우리는 행복하게 웃었다.
돌고래 “쇼”가 아닌
돌고래 "콘서트"라고 표현하는 너
너의 예쁜 마음 덕분에
세상을 따뜻하게 바라볼 수 있다.
‘공감’으로 바라보는
너의 시선이 사랑스럽다.
나는 너를 통해
세상을 다시 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