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무엇이냐고..?

폴라리스 이야기 #34

by DILLAN MADE

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행복하게 사는것이라고 답한다면

정말 진지하게 꿈에 대해

고민해본 적이 없을 확률이 높다.

행복은 목표를 이룬후

따라오는 감정이다.

꿈이라는 개념자체가

개인이 추구하는 가치의 최고봉이다.

꿈을 이루면 당연히

행복해지기 때문에

무엇을 통해 행복해 지겠다고

대답할수 있어야 한다.

이런이야기를 하면

보통 평범하게 살면서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반론을 많이 듣는다.

평범이라는 개념 자체가

매우 모호한 개념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다가가기도 이루기도

쉽지않은 꿈인것만

알았으면 좋겠다.


- polaris <신영준, 고영성 / 로크미디어> -




폴라리스를 적기 시작한지, 정확히 다시말하자면 데일리리포트를 적기 시작한지 2년은 된것 같다.

지금은 폴라리스로 통용되고 있지만, 예전에는 다른 책, 일종의 다이어리 형식의 책으로 판매가 되었다.

(그 책의 이름이 기억나지 않아..ㅜㅜ)

그 책을 사서 약 1년 정도를 적었고, 지금도 꾸준히 적고는 있지만 치열하게 적고 있지는 않는다.

2년 정도 적으면서 빼먹은 기간이 1년은 되는것 같다.

데일리 리포트를 쓰다보면 신기한 경험을 많이 하게 된다.

그중 하나만 소개, 아니 이야기 해보면 신기하게 기억이 오래 남는다.

완벽한 공부법이나 일취월장에서 신박사, 고작가님께서 누누히 말한것이지만, 적으면 오래 남기 때문이다.

오늘 하루 있었던일을 되돌아보고, 그 내용을 정리했을 뿐인데, 무엇을 했는지, 그때의 감정이 어땠는지..

그런것들이 머릿속에 많이 남게 되는것같다.




위의 글귀는 폴라리스에 한장에 한문구씩 신박사, 고작가님께서 독자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적어둔것이다.

이런 글귀들을 하나하나 보고 있자면, 기가 찬다.

어떻게 저런말들을 생각해 냈을까?

오늘은 그중 34번째 있는 글귀를 따와서 내 생각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얼마전까지 내 꿈은 행복하게 사는것이었다.

정말 그랬다.

아마 이 글을 보고 있는 여러사람의 미래 희망이나 꿈은 '행복' 이거나 '행복하게' 사는것 일것이다.

나는 노년에 행복하게 살고 싶어서 무엇을 하면 행복할지 고민을 많이 해봤다.

어차피 군인으로 30년 이상 군생활을 할것이니 연금은 받을것이고, 그 연금으로 니나노~ 하면서

놀러만 다닌다면 행복할것인가? 라고 생각하여, 놀러다닐 궁리를 해봤지만 여의치 않았다.

즉, 생각해본결과 놀러만 다닌다고 해서 행복하지 않을것이라는 이야기 이다.

(이것은 순전히 내 기준이다. 다른분들은 노년에 노는것이 행복이라고 말씀하실수 있다.)

그러던중, 돈을 많이 벌면 행복할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도 다가 갔다.

그래서 돈을 많이 벌고 싶어서, 투잡도 생각해보고, 부동산공부도 해보고, 전역후에 돈을 많이 벌수 있는 궁리를 해보았다.

그런데 이것도 여의치가 않았다.

나는 지금 현역군인이고 공무원이기 때문에 영리 행위를 할수 없다.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다.

그래서 부동산 공부를 열심히 해보았다. 일과시간 업무중에 공부를 할수는 없으니 퇴근후에 몇시간씩 공부를 하고는 했다.

하지만 이것도 약한 내적동기로 인해 금방 시들해 졌고, 자괴감까지 들었다.

자괴감은 이런것이었다.

"내가 지금 뭐하는 거지? 우리애는 이제 30개월이 되어서 아빠가 한창 필요할 나이 이고, 아내는 하루종일 아이때문에 찌들어 있는데, 아빠라는 작자는 퇴직후에 확실히 보장되지도 않은일때문에 지금 공부를 하겠다고 이러고 있다..한심하네.." 뭐 이런것이었다.

그래서 이래저래 방황하다 약 3년전 팟캐스트 방송에서 인생공부라는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고, 그때 부터 신영준, 고영성 작가를 알게 되었다.

이렇게 유명해 질줄 알았으면 그때 쫒아가서 사인도 받아두고, 대화라도 한번 해볼걸 그랬다.

일과중 점심시간이나 아침, 저녁으로 출퇴근할때 걸어다니면서 방송을 들었다.

참 옳은말을 잘하시는 분들이다. 이야기를 들어보면 공부를 좀 해보신 분들이었다.

그러다가 독서라는 즐거움을 조금씩 알아가게 되었다.

물론 지금도 독서를잘하는 편은 아니고, 많이 읽지도못한다.

여전히 술을 좋아하고, 책은 진열품으로서 최고의 가치를 지녔기에 구매후 진열하기에 바쁘다.

하지만, 시간이 날때 한권씩 읽었던 책들이 조금씩 쌓이기 시작하니 마음이 뿌듯해 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저위의 글을 읽었을때, 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어렴풋이 답변을 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의 내꿈은 평생 책을 읽는것이다.

무슨 책이던 좋다. 소설이던, 에세이던, 자기 개발서이건, 사회과학 서적이던..

그냥 읽는것이 좋다.

그래서 나는 읽는다. 글재주가 없어서 잘 쓰지는 못하지만...

읽고, 쓰고, 말하는 방법으로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 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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