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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유신 Scott Park May 14. 2020

희망과 용기, 잘하기와 배우기

필사하기

자기기만이 없다면 희망은 존재할 수 없지만, 용기는 이성적이고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본다. 희망은 소멸할 수 있지만 용기는 호흡이 길다. 희망이 분출할 때는 어려운 일을 시작하는 것이 쉽지만, 그것을 마무리하는 데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전쟁을 이기고, 대륙을 제압하고, 나라를 세우는 데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희망 없는 상황에서 용기가 힘을 발휘할 수 있게 해 줄 때 인간은 최고조에 달할 수 있다.
- 에릭 호퍼의 <길 위의 철학자> 중에서 -  

    


에릭 호퍼의 희망과 용기에 대한 글을 필사하며 조금이나마 익힌 그의 문체를 이용해서 내가 써 볼 수 있는 주제는 뭐가 있을까? '잘하기'와 '배우기'는 어떨까?


'잘하기'는 결과물이나 성과에 초점을 두지만, '배우기'는 과정 자체와 성장을 중요시한다. '잘하기'는 평가적이지만 '배우기'는 포용적이다. 잘하려고 하면 스트레스를 받지만, 배우려고 하면 즐거움과 기쁨을 느낀다.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잘 쓴 글에 목매지 않고 하루하루 글쓰기를 배워갈 때 작가는 최고조에 달할 수 있다.    

  

에릭 호퍼의 <길 위의 철학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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