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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유신 Scott Park Nov 18. 2020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는 기억

나의 곁을 떠나간 사람들을 떠올린다.


고등학교 때 익사 사고로 세상을 떠난 장난기 많았던 친구

27살의 나이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절친했던 고등학교 동창

암을 이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두 아이 엄마 대학교 동창


치매로 몇 년을 누워계시다가 돌아가신 할머니

병이 재발되고 악화되어 돌아가신 아버지

전날까지도 건강하셨지만 밤사이에 뇌졸중으로 돌아가신 삼촌


언제나 그곳에 그 모습으로 계시리라 생각했는데

모두 떠나고 말았다


지금 이 순간 내 곁에 있는 사람들도 언제 어떻게 떠나갈지 모른다

오늘 그들을 위해 뭘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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