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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성격유형검사

by counselorm

MBTI는 예전의 혈액형처럼 사용되는 듯합니다.


어렸을 때는

‘너 혈액형이 뭐야? 음, 말하지마. 잠시만. 음 너 A형이지?’

이런 식의 대화를 꽤 했던 것 같습니다.


몇 년 전부터는 버스나 지하철에서도 MBTI 얘기를 듣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제는 상담실에 오는 내담자들이 상담자보다 MBTI에 대해서

더 잘 알고 열정적인 경우도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 쪽에서도 사람에 대한 분류 얘기가 있는 것 같아서 인터넷을 찾아봤습니다.


서기 200년경에 갈레노스(Galenos)는 히포크라테스가 제시한 네 가지 체액에 따라 제시한 성격유형을 기준으로 담즙질, 우울질, 점액질, 다혈질이라고 명명하였다.(NAVER 지식백과)


예전 분들도 사람이 왜 다른지에 대해서 궁금했던 걸까요?

그리고 다시 분류화해서 사람들의 다름에 대해서 다시 조직화하려고 했던 것 같기도 합니다.


MBTI 유형이 같다고 해서 다 똑같진 않습니다.


MBTI 검사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MBTI에 관심이 많고 열정적인 학생들에게는

좀더 자세한 버전의 MBTI도 있다고 안내를 해주기도 했습니다.

(보통 대학의 상담센터에서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MBTI검사를 해석할 때 강조하는 말이 있습니다.


MBTI는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검사입니다.

다름에 대한 배척이 아닌 다름에 대한 이해로 사용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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