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몽타주 그리는 것과 비슷하다고 했는데,
몽타주라는 단어의 어감 때문에 바꾸고 있습니다.
내담자의 얘기를 듣고
상담자는 내담자의 모습과 주변 환경에 대해 스케치를 시작합니다.
상담자가 경험이 많거나 자신의 경험한 내용과 비슷한 경우에는
밑그림이 좀더 있을 수 있습니다.
장점은 밑그림이 있을 경우 빠르게 개입하거나 공감할 수 있으나
단점은 같은 이슈라도 개인과 환경이 다 다르기 때문에 제대로 듣지 않고 스킵해서
그럴 것이다라고 어림짐작해서 그림을 그릴 수도 있습니다.
열심히 그림을 그려나가다보면
내담자의 모습 주변 환경이 뚜렷해지면서
이런 생각과 이런 감정이겠구나가 되면서
이해와 공감 수준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