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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날으는 글쟁이 Feb 09. 2022

점선면

관점의 차이일까 시점의 차이일까


후회되거나 아쉬운 시점은 있었다.

그러나 그게  기간 선으로 연결되어 있거나,

면으로 정착하지는 않았기에 다행이라고 생각해왔다.


그렇게 꽤나 오랜 시간이 지나 뒤를 돌아보니,

점으로만 보였던 후회의 조각들이 점묘화를 이루어 형태를 만들어냈고,

갑작스레 마주한 후회의 면면들이 한순간에 내 삶을 잡아삼켜버렸다.


나는 잘 살아오지 않았다.

나는 멍청한 선택들을 해왔다.


수없이 많은 나의 오점이 내 인생을 정의내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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