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빌게이츠 추천도서

서점에 가면
매대에

​<빌게이츠 추천도서>라는 띠지를
심심치않게 발견하게 된다

​언제부턴가 의문이 드는데
그가 훌륭한 사람인건 알겠으나
그가 세상을 바꾸는 사람인 것도 알겠으나

​그의 추천도서가 과연
개인의 나와
어느정도 접점이 있을까 의문이든다

​우리는 유명한 사람이 뭐만 하면
추앙하고 따른다

​어느 순간부터 빌게이츠 추천도서라는 게

물론 마케팅의 일환이겠지만

​독서의 재미를 떨어뜨리는 요소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정도다

​서울대추천도서, 뭐 그런 맥락이겠지

​빌게이츠 추천도서보다
우리집 강아지가 골라주는 책에
더 재미와 영향을 받을때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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