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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하정훈
Mar 04. 2023
4. 간사한 쾌락
최근에 옷을 좀 주기적으로 샀다
중년이기도 하지만
단정하고 예쁘게 다니고 싶단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헌데
몇달 전 정말 예쁘다고 생각해서 샀던
옷들은 지금 구석으로 밀려나고
최근에 산 옷들만 예뻐 보인다
왜 자꾸 그런거지?
분명 살때는 굉장히 설렜는데
벌써부터 거들떠도 보지 않다니
빈티지 옷가게를 가보면
수많은 구제 옷들,
누군가에게 정말 예쁘게 인식돼
처음 샀을 옷들인데
어느 순간 버려진다
가만 보면
인간의 쾌락은 참 간사하고 일시적이다
Photo by Nick de Partee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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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구제
패션
하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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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씨네 할아버지 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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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보안업에 종사하며 살면서 귀여운 중년 남자가 되고자 노력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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