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를 생각했으나, 동양화로 끝났다.
지인에게 동양화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오일파스텔 물성은 유화적인 걸로 유명한데, 재주도 좋다.
실제 새 자체가 유화 그림 같아서 “이거다!”하고 시작했으나, 동양화로 끝난 것이다.
그렇지 뭐 인생 목표대로 가나, 세우는 건 목표고, 도달하는 건 우연이지.
이 나이쯤 되니 어쨌든 그렇게 세운 목표가 있으니 어떤 결과물이라도 있다는 것만은 알겠다.
BTS의 방시혁 대표처럼, 특별한 목표도 없이 로또 같은 성과를 얻는, 재주도 운도 억세게 좋은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그런 인생과는 거리가 머네.
범부범부(凡夫凡婦),
오늘도 우연을 점철하기 위해 목표를 고쳐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