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7년차와 우당탕탕 런던생활기’ 브런치북을 발간하며

by Scribblie

안녕하세요.


영국살이 이야기를 쓴 지 꼬박 1년만이에요.

https://brunch.co.kr/brunchbook/londonie


영국을 가기 전에 읽었던 “커튼 뒤에서 엿보는 영국신사”라는 책에서 ‘이런 건 살아봐야만 알 수 있겠구나’싶었던 문화를 미리 읽고 가서 충돌을 줄이며 무난하게 어울려 사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요. 그 책이 나온지 10년이 되었어요.


그래서 책으로 받았던 도움을, 업데이트해서 다시 책으로 세상에 보답하고 싶어 시작했었습니다. 이 책은 이국생활을 시작해보려하는 이국 생활 초짜들의 공동생활기(공동 육아처럼요)같은 것이지요.

음..이제 아이가 10살이 되니 갓 아이 낳아 키우는 엄마들에게 시의적절한 공감과 조언이 안되고 “다 괜찮아”소리만 나오는 걸 보며, 육아도 2년 갭 넘어가면 기억도 잘 안날뿐더러 어울려지지가 않는구나 싶었듯, 타국 생활 초짜들의 공감대를 기반으로, 치열하고 성실하게 낯선 문화 및 제도와 용접하고자 했던 생존기의 정보를 전달한다는 차원이라는 부족한 변명을 해봅니다.


240분 분량을 썼는데도 빠질 수 없는 정보와 생활의 기술(?)적인 부분을 쓰느라, 미~묘한 문화에 대해서는 이 책에 넣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이 기록물은 숙제와 같은 것이었다면, 휴, 이제부터는 영국 공무원 이야기와, 좀 재미있고 정말 쓰고 싶은, 주관적 해석이 담긴 영국이야기를 엮으려 합니다.


240분짜리 죄송할 정도로 긴 책, 영국에 새로이 정착하고 살아내고 또 돌아오실 분들을 위해 헌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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