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벌었던 글쓰기 부업 6가지
지난 몇 년간 글쓰기 부업으로
(한 달 기준) 최소 14만 원~최대 530만 원까지 벌었습니다.
어떻게 시작한 건지 제 이야기를 조금만 풀어보자면…
때는 한창 부업, N잡 붐이 일었던 2020년 말이었습니다.
나도 억만장자 돼서 팔자 좀 고쳐보자(?) 마음을 먹고
스마트스토어, 블로그 수익화, 주식 등등.. 이것저것 시도해 봤는데, 정말 녹록지 않더군요.
다들 월 몇백씩 혹은 몇천씩 턱턱(?) 버는 것 같은데
제게는 그 일들이 왜 그리 어렵던지요.
그래서 남들 다 한다는 부업 말고
내가 잘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 고민하다 ‘글쓰기’로 눈을 돌렸습니다.
사실 고민하고 말 것도 없을 정도로, 싱거운 답이었다고 생각해요.
등잔 밑이 어둡다고.. 제게 있는 유일한 자산은 ‘글쓰기’ 뿐이었으니 말입니다.
아마 그때는 글쓰기가 돈이 될 거라는 생각을 못 해서 그랬을지도요.
여하튼, 그렇게 글쓰기 부업을 시작했습니다.
제일 처음에 번 돈은 30만 원이었습니다.
큰돈은 아니었지만, 오로지 제힘으로 (회사에 소속되지 않고도) 벌었다고 생각하니
월급 300만 원 받을 때의 기쁨이 느껴지더군요.
자신감을 얻어 일의 가짓수를 확장했습니다.
회사도 다니고, 일도 여러 개 하다 보니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집에 틀어박혀 일만 한 건 아니었습니다.
적당히 사람도 만나고, 잠도 7시간씩 꼬박꼬박 자는 생활을 했죠.
그때 처음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효율이… 나쁘지 않을지도?
어떤 글을 써서 돈을 벌었는지
자잘한 것 빼고 6개 정도만 간추려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책과 관련한 크고 작은 플랫폼들이 많죠.
도서를 소개하거나, 책 내용을 요약하는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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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가 되어 자신의 채널을 운영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 채널 운영자에게 작업 의뢰를 받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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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서 운영하는 웹진입니다.
해당 월의 테마에 해당하는 직원을 인터뷰하고, 그 사람의 색이 묻어나도록 쓴 글입니다.
+) 사전 조사에 자신있고, 이야기 듣는 걸 좋아하는 분이라면
잘할 수 있는 종류의 글쓰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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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에서는 매년 목표를 세우고,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프로젝트를 종료 후 잘 되었는지 성과를 정리해야 하겠지요.
기관의 성과나 연구 소개 성격의 사례집, 성과집, 연구자 인터뷰집을 제작합니다.
많은 분량이라 높은 견적을 받을 수 있지만, 그만큼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작업입니다.
+) 공공기관이 아닌, 기업을 통해서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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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야기한 ‘부업’ 경험과 ‘인터뷰’ 잘하는 노하우로 전자책을 썼습니다.
정산 금액은 적지만, 제작하고 난 후에는 노동 시간이 들지 않아
괜찮은 글쓰기 부업이라고 생각해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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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형식을 갖춘 글이라고 해야 할까요..? 예전에 써둔 걸 올렸는데 아주 조금씩 정산이 됩니다. 다만, 애교로 보기에도 적은 수준이라 수익이라고 하기도 뭣하지만
이 역시도 전자책처럼 과거에 써둔 글로 돈이 생긴다는 이점 때문에 소개합니다.
+) 웹소설 읽기를 좋아하거나, 읽고 싶은 종류의 소설이 있다면 ‘일단’ 쓰십시오. 오로지 내 재미를 위해 쓰다 보면 수익화 기회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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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섯 가지 글쓰기는
콘텐츠 성격에 따라(기획에, 자료조사와 공부에, 앉아 있는 시간 등) 단계별로 들어가는 품이 다릅니다.
쉽진 않지만, 못 할 것도 없습니다. 세상에 어디 쉬운 일이 있기나 한가요.
글을 잘 쓰지도, 글 전공도 아니었던 저도 한 일이니까요.
(글쓰기에 시간 쏟을 결심만 있으면 됩니다.)
물론 경력이 없어도 가능합니다.
이 내용은 좀 더 정리해서 다른 글로 찾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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