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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서니 Aug 15. 2024

글쓰기 독서모임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


독서모임 플랫폼 힛치에서, 글방 모임을 제안주셔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


준비하면서, 모임을 기획하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니란 걸 몸소 깨달았죠..ㅎㅎ


새로운 모임이라 리더 소개, 모임 소개가 중요했는데요.

운영진분들은 이미 베테랑이라 저만 잘하면 되었는데, 소개글을 쓰기도 전에 걱정이 앞서는 겁니다.


저를 뭐라고 소개해야 할지.. 도통 손가락이 움직이지 않는 것이었죠.

자신을 소개하는 일은 대체 왜 이리 어려운 것이란 말입니까..


나를 안다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모르겠고

내보이기 부끄러울 건 없지만, 역시 낯간지러운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떠먹여 줘도 못 받아먹는 이 모지리는 무엇인가.. 싶었지만

이런 생각할 시간에 한 자라도 쓰자, 하고 마음을 고쳐 먹었지요.


그렇게 이리저리 머리를 굴려 작성한 리더 소개와 모임 소개입니다.


모임 소개


[목요글방]

글쓰기에 영감을 주는 책을 읽고, 파생된 글감으로 글을 씁니다.

공상, 감상, 단상 모두 좋습니다. 한 장이든 한 줄이든 무엇인가 쓰는 데 의의를 둡니다.

그렇게 쓰고 나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던 나 자신을 알게 되는 순간이 옵니다.

서로의 글을 통해 내 삶의 바운더리를 벗어난 새로운 관점도 경험할 수 있지요.  

가볍게 시작해도 충분합니다. ‘함께’라는 에너지가 뒷받침할 테니까요.


리더 소개

방송 작가로, 콘텐츠 에디터로, 프리랜서로 글을 써온 지도 벌써 10년째입니다.

재미로 시작한 글쓰기가 밥벌이가 되더니 어느덧 삶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마냥 기뻐할 수 없는 건 쓰는 일이 쉽지 않은 탓이고, 마냥 슬퍼하지 않는 건
쓰는 일이 가끔은 분명한 기쁨을 가져다주기 때문이지요. 고통과 기쁨을 저울질 한 끝에,

글쓰기는 보상이 확실한 일이라는 판단이 들어 그 일을 받아들이기로 한 겁니다.

보상이 무엇인지 한참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만 여기서 말하기엔 부족하므로

목요일 저녁에 함께 모여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




제 취향이 듬뿍 담긴 네 권의 도서로, 모임을 진행합니다.

분명, 매우 만족하실 책들이라고 자신합니다.


홍대점입니다. 목요글방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처음이시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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