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브랜드들이 디지털 산업 진출에 속도내는 이유
콧대높았던 명품들이 잠재고객 확보를 위해 오프라인 시장에서 온라인으로 제품 유통을 확장하고 나섰습니다.
<사진=브레게 홈페이지/제품에 관련된 사진과 함께 SNS를 통해 노출될 수 있도록 공유 채널을 확대했다.>
과거 명품들은 백화점 매장을 방문하지 않으면 시착은 물론 제품의 정보 또한 얻기 어려웠습니다. 명품 업체 또한 디지털 시장 보다는 오프라인 시장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여줬죠. 그런데 최근 이상한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 명품 업체들이 온라인 채널로 유통망을 확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트렌드는 LVMH의 산하 그룹, 루이비통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사진=루이비통 홈페이지/루이비통 관련 제품에 대한 사진과 함께 브랜드 이슈가 공유된다.>
온라인 몰을 확대하고 정기레터를 수신해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는 것인데요. 디지털 정보를 통해 제품에 대한 정보와 체험을 간접 제공해 소비자로 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 것이죠. 중국에서의 위챗 열풍으로 디올에서 디자인 백을 판매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LVMH는 최근 디지털 부분에서 영향력 확보를 위해 자사의 70여 개의 브랜드를 포함한 디지털 백화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는데요. 앞으로도 디지털 영역에서의 명품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