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해 챙겨먹는 물. 하루 8잔(1.5~2리터)l이상의 수분을 섭취해야 건강해진다는 사실을 모르는 이는 아마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물만 먹기에 지겹고 물린다면? 몸 속 독소 배출을 도와주고 맛도 좋은 디톡스 워터를 마셔보자.
디톡스 워터는 몸 속 수분을 충전해주고 독성 물질 제거와 체액 배출에 필요한 영양분을 보충해준다. 미국에서 시작된 디톡스 워터를 마시는 방법은 간단하다. 체내 독소 배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과일과 채소, 허브등 을 건조해 물에 넣어 차처럼 우려 마시면 된다.
몸의 증상에 따라 마시는 ‘물’에 우려내는 속 재료도 달라질 수 있다. 만약 만성 피로를 느낀다면 레몬 워터를, 식욕 조절을 하고 싶다면 민트 워터를,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주고 싶다면 오이 워터를 마시면 된다.
다만 디톡스 워터를 만들 때는 식재료 소독에 유의해야 한다. 식재료를 물에 담가 마시는 만큼 농약의 잔여물이 남아있다면 몸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농약이 걱정된다면 굵은 소금과 베이킹 소다로 식재료를 문지른 뒤 식초 담근 물에 30분 정도 담갔다 씻어 내도록 하자.
또 주의해야 할 것은 먹는 시간이다. 되도록 디톡스 워터를 만든 뒤 24시간 안에 마시도록 하자. 부패가 일어나 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청량감을 느끼고 싶다면 탄산수를 이용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