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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크럽 켈리 Oct 29. 2017

5. 이제 시작일 뿐인데 ...

나는 수술실 간호사다



국가고시를 치고

병원에 면접을 보고

시험을치고

또 면접을 보고

신체검사를 받고

등등의 과정을 거쳐 합격한뒤


언제 발령받을지 모른체

늦게 받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기다린지 한달이 채 되지않아

병원에서 전화가 왔다


‘ 수술실에 빈자리가 나서요

수술실 *원티드 하셨죠?

수술실은 지원 하는 사람이 많아서

지금 거절하시면 나중에 다른 부서로

갈수도 있어요 4월 부터 근무 하실래요?’


나는 정말 수술실 간호사가 하고 싶어서

그냥 갔다


이 한번의 결정이 내가

10년동안 수술실을 못 벗어나고 있게되는

결정이었음을 내가 알았을까 ?



* 보통 병원에서는 신규들을 부서 발령낼때

자기들이 원하는 과 위주로 보내주기도 하지만

수술실이나 특수부서 같은 경우는 경쟁이 쎄서

성적이 좋아야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 오늘의 조언


10년 전에도 지금도 모른다

내가 앞으로 이길을 갈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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