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수술실 간호사다
국가고시를 치고
병원에 면접을 보고
시험을치고
또 면접을 보고
신체검사를 받고
등등의 과정을 거쳐 합격한뒤
언제 발령받을지 모른체
늦게 받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기다린지 한달이 채 되지않아
병원에서 전화가 왔다
‘ 수술실에 빈자리가 나서요
수술실 *원티드 하셨죠?
수술실은 지원 하는 사람이 많아서
지금 거절하시면 나중에 다른 부서로
갈수도 있어요 4월 부터 근무 하실래요?’
나는 정말 수술실 간호사가 하고 싶어서
그냥 갔다
이 한번의 결정이 내가
10년동안 수술실을 못 벗어나고 있게되는
결정이었음을 내가 알았을까 ?
* 보통 병원에서는 신규들을 부서 발령낼때
자기들이 원하는 과 위주로 보내주기도 하지만
수술실이나 특수부서 같은 경우는 경쟁이 쎄서
성적이 좋아야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 오늘의 조언
10년 전에도 지금도 모른다
내가 앞으로 이길을 갈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