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상차림/똥꿍이 이야기/육아일기/딸
저녁상을 차리던 똥꿍이와 똥꿍꿍
물이 들어있는 물컵을
양손으로 나르고 있던 동생 똥꿍이
물병을 들고 그 옆을 지나려던 오빠 똥꿍꿍
동생의 속도를 기다리기 힘들었던 오빠는
아주 살짝 부딪히며 통로를 먼저 지나려고 했다
그 순간 똥꿍이가 하는 말
오빠, 내가 물컵을 들고 있으니까배려해줘야 하는 거야.마치 임산부가 배려받아야 하는 것처럼
묘하게 설득된다.
일곱 살 똥꿍이의 말
배려가 필요한 임산부
글 쓰는 아내와 그림 그리는 남편, 아들딸 키우며 못다 이룬 꿈을 키워 갑니다. 문창과도 아니고, 국문학과도 아니고, 책도 모르지만 작가지망생 입니다. 꿈꾸는 모두에게 희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