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교정 언제 하는 게 좋을까요?
부정교합은 정도에 따라서 저작기능이나 발음에 영향을 미치고 턱 성장을 방해하는 등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잘 티가 나지 않아 모르고 지나치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나아지겠지 하는 생각에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게 됩니다. 이후엔 치료에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하는 것은 물론 기대만큼의 효과를 보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치아교정은 언제 하는 것이 좋을까요?
성장이 많이 일어나는 시기 즉 11~15세 정도를 일반적으로 적절한 치아교정 시기라고 말하는데요, 사춘기인 이 시기는 안면 성장이 일어나고 위턱뼈와 아래턱뼈의 성장뿐만 아니라 위아래 치열 관계도 완성되는 단계입니다. 골 개조도 활발해 교정력에 대한 반응도 빠르게 나타나죠.
특히 주걱턱이나 무턱, 심한 비대칭을 동반한 골격적인 문제의 부정교합은 골격의 성장을 이용해서 교정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처럼 부정교합의 원인에 따라 적절한 교정 시기는 차이가 있는 만큼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고 교정 시기를 정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1급 부정교합: 위턱과 아래턱 정상, 치아 간격이나 치아가 고르지 못한 경우 : 최대 성장기(11~15세)에 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 2급 부정교합: 아래 어금니가 위 어금니보다 뒤쪽에 위치, 위턱과 위 앞니가 아래턱과 아래 앞니보다 전방으로 돌출한 돌출입의 경우
6~7세 때 검진을 받고 과도한 위턱 돌출이 보이면 턱 교정을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는 위턱의 성장 제한을 두어 아래턱과 조화를 유도합니다.
▷ 3급 부정교합: 아래 어금니가 위 어금니보다 과도하게 앞쪽에 위치, 아래 앞니와 아래턱이 위 앞니와 위턱보다 전방으로 돌출한 주걱턱의 경우
골격성 부정교합_ 위턱 후퇴로 인한 주걱턱이라면 앞니 영구치가 나는 시기인 6~7세부터 사춘기 전까지 위쪽 뼈 성장 촉진 치료
기능성 부정교합_ 치아배열로 인해 아래턱이 앞쪽으로 밀려 주걱턱처럼 보이는 경우로 발견 즉시 치료
- 위턱과 아래턱의 위치 관계에 이상이 있어 주걱턱, 무턱, 그리고 안면 비대칭의 경향을 보이는 경우
- 젖니를 조기 상실한 경우
- 선천적으로 치아가 없는 경우
- 과잉치/유합치가 있는 경우
- 치아의 뿌리가 잇몸 뼈에 붙어 정상적인 맹출이 어려운 경우
- 치아의 맹출 경로 이상
등으로 성장과정에서 치열이 흐트러지거나 주걱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치과를 방문하세요.
앞서 말씀드렸지만, 이것은 흑백 논리처럼 ‘이렇다, 저렇다’로 구분 지을 수 있는 사안은 아니며, ‘OX 퀴즈’처럼 정답이 있는 사안도 아닙니다.
굳이 말씀드리자면, ‘적절한 교정 치료 시기는 아이마다 다르다’입니다.
위턱과 아래턱의 위치 관계에 이상이 있거나, 젖니를 조기 상실한 경우, 선천적 결손이나 과잉치 등으로 영구치 개수에 이상이 있는 경우, 치아와 뼈가 유착이 되었거나 영구치 맹출 경로에 이상이 있는 경우라면 최대한 빨리 교정과 의사에게 상담을 받으시고 교정과 의사의 지시를 따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한 문제들이 없다면, 영구치열이 어느 정도 완성되는 시기가 교정 치료를 시작하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입니다. 나이로는 대략적으로 11~15세 정도입니다. 그렇지만 같은 나이, 같은 학년이라고 해도 아이들마다 키도 다르고 성장 발육 단계나 속도도 다르며, 더욱이 치아 배열의 발육 정도에는 많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절한 교정 치료 시기는 “아이마다 다르다!”입니다.
적절한 시기를 찾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영구치로 교환하는 시기인 6~7세 정도에는 교정과 의사를 찾아가 상담을 받으시고, 필요하다면 정기적인 체크를 통해 적절한 교정 치료 시기를 결정하시는 것입니다.
아이들의 성장 양상에 따라 그리고 부정교합의 상태에 따라 교정 치료 시작 시기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학 문제처럼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나이와 학년에 연연하지 마시고 교정과 의사를 찾아가 조언을 구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적절한 교정 치료 시작 시기를 찾기 위해 조기 발견을 위한 조기 상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에스다인치과에서 교정과 전문의와 꼭 상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