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상태가 고르지 못한 경우 치과를 찾아 치아교정 치료를 받게 됩니다.
치아교정은 어긋난 치아를 고르게 만들고, 치아와 턱 사이의 관계를 개선시켜 치아를 바르게 만드는 치료입니다. 고르고 아름다운 치아를 만들 뿐 아니라 저작, 발음, 턱관절 상태 등을 개선시켜 충치나 잇몸병도 예방할 수 있지요.
하지만 치아교정은 교정 기간 동안 장착해야 하는 교정장치의 부담과 긴 교정기간으로 치료를 결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외모에 민감한 사춘기 청소년과 업무상 사람을 많이 만나야 하는 직장인들의 경우 교정장치에 대한 부담으로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러한 경우 투명교정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투명교정이란
이처럼 투명교정은 보철치아교정이 많이 부담스러운 이들이 선호하는 교정입니다. 보통 플라스틱 재료로 치아색을 그대로 비치게 하여 교정장치가 눈에 잘 띄지 않도록 해주는 방법입니다. 교정 틀 두께가 0.3~0.7㎜ 정도로 얇아 장착 후 발음상에 어려움도 없습니다.
와이어 또는 브라켓이 없어 매끈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치아에 음식물이 걸리거나 끼는 일이 적어 일반 교정장치보다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하고, 필요에 따라 잠깐 뺄 수도 있어 편리합니다.
시술 과정에서도 통증이나 출혈이 나타나지 않아 환자분들이 편안한 상태에서 시술받을 수 있습니다.
투명교정장치의 발전
원래 투명교정 장치는 경미한 부정교합이나 교정치료가 끝난 환자들의 유지장치로 사용되어 오던 장치였습니다.
기술의 발달과 함께 교정기 착용의 부담스러움, 심미성 개선 등에 대한 요구가 적극 반영되면서 투명교정이 치아교정방법의 하나로 자리 잡게 되었는데요.
단순한 얼라이너 형태의 1세대 장치에서 투명교정 장치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고무줄과 고무줄을 걸 수 있는 버튼을 이용한 2세대를 거쳐, 현재 치아 뿌리까지 이동이 가능한 어태치먼트(돌기)가 부착된 3세대까지 발전했습니다.
투명교정 선택 시 꼭 알아 두어야 할 내용
투명교정기간은 각 개인별 구강 상태에 따라 치료 과정과 치료기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년~2년 6개월 정도 소요되지만 다양한 변수가 생길 가능성이 높은 만큼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환자분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즉, 투명교정기간은 환자분의 적극적인 협조 여부, 단계적으로 장치를 변경할 때 잘 맞지 않을 경우 장치 수정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투명교정이 갖는 가장 큰 장점은 장치 탈부착이 가능해 식사나 구강 위생관리가 편한 것은 물론 중요한 모임이나 자리에선 장치를 제거할 수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은 단점이 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치과에서 권장하는 20시간 이상의 착용시간을 지키지 않아 원하는 치료 효과를 얻지 못하거나 치료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지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때문에 브라켓과 와이어를 사용하는 고정성 교정장치와 달리 투명교정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환자분의 능동적인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투명교정은 일반 교정에 비해 치과에 자주 방문해 치아의 본을 뜨고 장치를 받아야 합니다. 이 또한 환자분의 상황에 따라 불편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내용들을 충분히 인지하고 투명교정을 선택해야 합니다.
투명교정은 분명 장점이 많은 치아교정 방법이지만 모든 유형의 부정교합에 적용이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투명교정을 하기 위해서는 치과 의료진과 적용 가능한지에 대한 상담을 먼저 받아 보아야 합니다.
또 투명교정장치의 다양화로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교정장치를 찾는 것도 중요합니다. 투명교정 장치가 어떤 소재이고, 어떤 종류의 어태치먼트를 사용하는가에 따라서도 치료 결과가 많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투명교정의 장단점과 투명교정기간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치아교정은 수개월 이상의 장기간 동안 해야 하는 장치입니다. 무조건 투명교정만을 고수하기보다는 교정전문 치과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한 후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치아교정 방법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