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이식임플란트가 필요한 경우
흔히 잇몸뼈 상태가 좋아야 효과적인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하다고 하지요.
그래서 임플란트 치료를 고려하는 분들은 자신의 잇몸상태가 임플란트를 하기에 적합한지 궁금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반이 단단해야 튼튼한 집을 지을 수 있듯이 임플란트 역시 기초 토대가 되는 잇몸뼈가 튼튼해야 인공치근을 안정적으로 고정시킬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렇다면 잇몸뼈가 약하거나 부족한 분들은 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수 없는 걸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잇몸뼈가 충분하지 못하더라도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뼈이식 임플란트를 통해 효과적인 임플란트 수술이 가능한데요. 이번 글에서는 뼈이식 임플란트가 필요한 경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뼈이식 임플란트란
임플란트는 뼈의 밀도가 치밀하고 단단할수록 성공적으로 수술될 확률이 높습니다. 간혹 뼈의 상태가 좋지 않아 뼈이식 임플란트가 필요하다고 말씀드리면 많은 분들이 당황하시고 왜 자신은 잇몸뼈마저 튼튼하지 못한 것인지 괴로워하십니다.
그런데 임플란트를 하시는 분들 중 꽤 많은 분들의 경우 뼈이식을 필요로 합니다. 절대 혼자만의 일이 아니며, 다행히 현대는 의료기술의 발달로 잇몸뼈가 약한 경우에도 다양한 뼈이식재 종류를 통해 만족스러운 임플란트 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뼈이식 임플란트는 환자 자신의 뼈나 인공 뼈를 이식해 뼈의 양을 늘린 후 임플란트를 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가능한 자기 뼈를 이식하는 것이 좋지만 필요에 따라 동종골, 이종골, 합성골 등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뼈 이식 시술 시간은 간단한 경우 20~30분, 복잡한 케이스의 경우 1시간 정도 소요되고, 뼈 이식 후 개인차에 따라 1~3달 정도면 회복 가능합니다.
어떤 경우에 뼈이식 임플란트가 필요할까요?
많은 분들이 오해하는 부분 중 하나가 최대한 자신의 치아를 오래 간직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하지만 치아가 불편한데도 불구하고 치아를 빼지 않으면 잇몸뼈가 많이 녹기 때문에 임플란트 시술 시 잇몸뼈의 두께가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즉, 뼈이식임플란트가 꼭 필요한 경우가 될 수 있고, 잇몸뼈 상태에 따라 비용도 많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신경치료가 필요한데 치료를 받지 않게 되면 치아를 빼고 난 후 잇몸뼈가 아무는데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이런 경우 잇몸뼈의 질도 좋지 않은 상태가 많습니다.
치아가 빠진 후 오랜 기간 방치되면 아래턱뼈와 위 잇몸뼈가 퇴축을 시작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퇴축되는 뼈의 양이 증가하는데 수직, 수평적으로 얇아지게 되면 임플란트를 심을 수 없게 되지요. 잇몸뼈가 충분하지 못한 상태에서 임플란트를 심을 경우 상악동까지 인공 치근이 뚫고 들어가는 위험이 발생할 수 있고, 아래턱에 심을 때는 신경조직을 건드릴 수 있기 때문에 먼저 뼈를 이식하는 수술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잇몸뼈의 두께가 너무 얇거나 낮은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동양인은 서양인에 비해 몸집이 작고 잇몸뼈도 얇기 때문에 뼈이식 임플란트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임플란트는 발치 후 바로 인공치근을 심기 어렵습니다. 잇몸이 차오를 때까지 3개월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인데요. 발치 후 바로 임플란트를 심어야 하는 즉시 임플란트의 경우 발치와 인공치근 및 뼈 이식을 동시에 진행하여 치료 기간의 상당 부분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뼈이식임플란트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뼈이식임플란트는 위치와 방법, 얼마나 많은 양을 수술하는지에 따라 임플란트 치료의 총 치료비용과 치료기간이 달라집니다. 뼈이식이 필요 없을 만큼 충분한 양의 잇몸뼈를 갖고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뼈이식 양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개개인마다 잇몸뼈의 양과 상태, 잇몸의 상태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담당의와 충분히 상담 후 다양한 시술 방법 중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시술 방법을 선택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