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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흥식 Jun 03. 2020

발치후임플란트가 주목받는 이유

임플란트는 인공치아를 삽입해 치아의 기능과 심미성을 동시에 회복시켜주는 시술입니다. 

충치 등의 이유로 더 이상 치아를 보존하기 어려운 경우 치아를 뽑고 3-6개월 정도의 회복기간을 거친 후 임플란트를 식립합니다. 


따라서 임플란트는 긴 연휴나 휴가 등 시간이 확보되지 않으면 시술이 어렵다는 인식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요. 의료장비와 기술이 발달하면서 발치 당일 즉시 임플란트 식립이 가능해져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발치후임플란트란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일반적으로 임플란트는 발치 후 바로 인공치근을 심기 어렵습니다. 잇몸이 차오를 때까지 3개월 정도를 기다려야 하죠. 또 만약 잇몸뼈가 부족하다면 뼈이식을 해야 하기 때문에 발치 후 보철물을 씌울 때까지 최대 1년 이상이 걸리기도 합니다. 


즉시 임플란트, 원데이 임플란트로도 불리는 발치후임플란트는 치아 발치 후 즉시 임플란트를 심는 것을 말합니다. 치료기간 동안 임시 틀니를 끼고 상당 기간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던 기존 임플란트의 단점을 보완한 임플란트입니다. 





발치후임플란트의 치료 과정 및 장점 


발치후임플란트는 발치와 인공치근 및 뼈 이식이 동시에 진행되기 때문에 치료기간의 상당부분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시술 과정을 좀 더 자세히 설명드려 볼까요? 


우선 손상된 치아를 뽑고, 해당부위의 빈 공간을 인공뼈로 메워 줍니다. 이어 적절한 위치에 치아 뿌리 역할을 하는 인공치근을 심고 잇몸을 봉합하죠. 3~5개월의 잇몸회복 기간을 거친 후 그 위에 임플란트 보철물을 완성합니다. 즉, 발치와 뼈이식, 임플란트 식립을 동시에 한 번의 마취로 해결합니다.



발치후임플란트 시술 대상은 


1. 사고로 앞니가 빠진 지 얼마 안 된 경우

2. 치아 발치와 더불어 치조골이 정상일 경우 

3. 신경치료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

4. 환자가 당뇨 등 소모성 질환이 있어 빠른 치료가 필요한 경우

5. 빠른 시간 내 통증을 줄여주는 효과적인 임플란트를 원하는 경우

6. 적은 시간 투자로 빠르고 높은 심미적 효과를 원하는 경우  




특히 풍치의 경우 잇몸 뼈가 반 이상 녹을 때까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통증이 느껴졌을 때는 이미 치아가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치아를 상실한 경우 가능한 빨리 임플란트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저작 기능 회복은 물론 전신 건강을 위해서도 바람직합니다. 발치후임플란트가 주목받는 이유입니다. 


풍치로 잇몸이 상해도 식립 과정에서 간단한 잇몸치료만 하면 되기 때문에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그만큼 시술횟수와 치료기간을 줄일 수 있어 바쁜 직장인 또는 수술에 대한 두려움이 큰 환자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사고로 이가 부러졌거나 빠진 사람에게도 효과적입니다.  





단 하루 만에 끝나는 즉시 임플란트에 대해 걱정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몇 개월 동안 진행되는 일반적인 임플란트에 비해 짧은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우려가 큰 것이 당연합니다. 


때문에 즉시 임플란트는 일반적인 임플란트에 비해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과 시술 노하우, 의료 장비가 더 중요합니다. 


또 즉시 임플란트를 하고 싶다고 해서 누구나 가능한 것도 아닙니다. 특히 잇몸뼈가 전혀 없는 분들의 경우 인공치근을 고정시킬 수 없기 때문에 시술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개인 치아 건강에 따라 시술 가능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임플란트 시술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임플란트 수술 시스템이 잘 갖춰진 치과 병원에 내원하셔서 사전 검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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