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보철, 지르코니아가 좋은 이유는
치아를 크라운으로 씌워야 할 때 어떤 재료가 가장 좋을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임플란트보철의 경우 힘든 치료 과정을 거친 후라 좀 더 좋은 재료를 선택하여 오래 사용하고 싶은 마음이 크실 텐데요.
나이가 있으신 분들의 경우 치아색 크라운은 잘 깨진다고 금(골드 크라운)으로 하길 원하기도 하고, 젊은 층의 경우 미관상 좋지 않아 금은 절대 싫다고 고개를 흔들기도 합니다.
임플란트보철 종류 및 장단점
기존의 치아색 크라운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뉩니다. 울 세라믹 크라운과 금속 세라믹 크라운인데요.
울 세라믹과 금속 세라믹 크라운은 치아와 유사한 색 때문에 젊은 층을 중심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금속 세라믹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내부의 금속 부분이 잇몸에 검게 비쳐 보이는 단점이 있고, 금속 없이
세라믹으로만 만들어진 울세라믹 크라운 역시 세라믹의 깨지기 쉬운 성질 때문에 종종 파절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기존 재료들의 문제점을 대부분 해결한 재료가 지르코니아입니다.
지르코니아는 여성분들에게는 꽤 익숙한 재질이죠! 바로 인조 다이아몬드 재질로 사용되기 때문인데요. 보석 상담을 받다 보면 종종 ‘지르코니아 재질로 되어 있어 견고하다, 아름답다, 다이아몬드와 가장 유사한 광물이다’ 라는 설명을 듣게 됩니다.
실제 지르코니아는 다양한 장점들로 인해 인조 다이아몬드의 재질로 사용될 뿐 아니라 최근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임플란트보철 재료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지르코니아 크라운의 장점을 살펴보면
>> 잘 부서지거나 부식되지 않습니다.
>> 온도 변화에 매우 강합니다.
>> 강도가 뛰어나 질긴 음식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식성에 잘 맞습니다.
>> 거의 구분되지 않을 만큼 자연치아 색에 가깝고, 빛과 투과율이 높아 심미성이 뛰어납니다.
지르코니아 크라운은 이처럼 여러 장점이 있지만 특히 강도가 뛰어난 것이 장점인데요. 어느 정도로 강도가 뛰어날까요? 치아나 기본 세라믹 크라운의 10-15배에 달한다고 하니 강도에 있어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재질에 따라 장점이 있듯 단점도 있기 마련이지요. 지르코니아 크라운의 경우 도입 초창기 컴퓨터 제작 방식의 불충분한 정밀도에 대한 우려가 단점으로 지적됐습니다.
하지만 최근 다양한 의료장비와 기술의 발달로 의료계 각 분야에 새로운 치료법이 많이 시행되고 있고, 치의학 분야 역시 지난 20여년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특히 임플란트의 출현과 대중화는 치의학에서 가장 큰 발전을 이룬 분야라고 할 수 있지요.
또한 CAD/CAM (Computer-Aided Design And Computer-Aided Manufacturing System, 컴퓨터로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방법)을 기반으로 한 지르코니아 크라운의 발전을 빼 놓을 수 없는데요.
더불어 지르코니아 크라운 제작 방식의 단점 역시 약 10년 전부터는 충분히 해결된 상태이고, 다른 재료들과 비교해 장점이 월등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은 임플란트보철 지르코니아 크라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임플란트는 한 번 치료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부식이나 변색이 없고 염증이나 알러지가 없는 지르코니아 보철물을 사용하는 것이 임플란트의 안정성과 심미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간혹 환자분에 따라서는 기존의 세라믹 또는 골드 크라운이 더 적합한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의 상태에 어떤 임플란트보철이 적합한지, 신뢰할 수 있는 임플란트 치과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후 가장 적합한 재질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