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흥식 May 17. 2018

우리 아이 양치 습관 길러주기

양치질 안 하는 아이 양치질하게 하는 방법

아이에게 양치를 가르쳐주는 건 전쟁이 따로 없습니다. 양치를 하기 싫어하는 아이들을 붙잡고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해보지만 아이는 절대 마음대로 되지 않죠.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칫솔에 치약까지 딸기맛 포도맛으로 준비해보지만 엄마 아빠의 노력은 허투루 돌아갑니다 ㅠㅠ


오늘은 아이가 쉽게 양치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아이와 함께 해보세요!



1. 치카치카 놀이

아이들은 엄마 아빠의 행동을 따라 하는 것. 알고 계시죠? 어릴 때는 모방심리가 강하기 때문에 엄마 아빠가 하는 것을 따라 하고 싶어 합니다. 양치질을 하면서 신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이를 닦는 소리, 입안을 헹구는 소리 등을 신나게 내며 놀이로 생각하도록 해주세요.


2. 칫솔 고르게 하기

아이가 싫증 내지 않도록 좋아하는 캐릭터 칫솔을 3~4개 정도 준비해두고, 이를 닦을 때마다 골라서 사용하도록 해보세요. 칫솔을 고르는 것부터 아이들의 선택에 맡겨주세요.


3. 치약 없이 양치하기

아이들은 치약을 먹는 것으로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맛이 모여있기 때문이에요. 칫솔을 묻혀서 양치를 하기보다는 치약 없이 양치질을 먼저 해볼 수 있도록 가르쳐주세요. 


4. 치약 섬세하게 고르기

가끔 어떤 치약은 우리가 사용하기도 입안이 화 하고 매울 때가 있는데요. 아이들은 매운맛에 대한 혀끝 자극이 더욱 예민하기 때문에 자극적일 수 있습니다. 너무 매운맛보다는 달콤한 치약을 선택해주세요. 그리고 아이들이 삼킬 수 있으니 삼켜도 안전한 치약을 골라주셔도 좋습니다. 


5. 인형놀이, 그림책으로 양치 알려주기

교육은 놀이를 통해 만났을 때 가장 효율적이죠. 인형놀이, 그림책을 이용해 아이에게 양치질은 힘들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먼저 갖게 해주세요. 


치아가 보이는 인형을 안고 아이에게 칫솔질을 시켜본다든지, 양치를 하는 모습이 나오는 그림책에 '치카치카', '쓱싹쓱싹'을 더 강조하면서 읽는 방법도 아주 효과적입니다. 




유치는 어차피 뽑을 이인데,
관리가 중요한가요?

시간이 지나면 유치는 빠지고 영구치가 올라오는데요. 영구치만 썩지 않으면 됐지, 유치가 무슨 상관이람? 하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유치관리를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해요. 

유치에 충치가 심하면 잇몸에 염증이 생기고 그 아래에서 올라오는 영구치가 함께 썩을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또, 유치는 영구치가 나는 방향을 가이드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충치가 생겨 유치를 일찍 뽑아버리는 경우에는 치열이 울퉁불퉁해질 수 있답니다. 




오늘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위에서 배운 방법으로 아이들의 양치를 도와주는 건 어떨까요? 우리 아이가 건치 대장이 될 수 있도록, 엄마 아빠가 가장 먼저 힘써주세요!

작가의 이전글 잇몸이 붓고 아플때 응급처치법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