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 방법 선택 때문에 혼란을 겪고 있을 때
웃을 때 예쁜 치아를 갖기 위해서, 부정교합이 심해서, 치아 사이가 벌어져서
사람들이 치아 교정을 하는 이유는 아주 다양한데요. 치열에 문제가 있을 때 치아교정을 할까? 가장 먼저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때 가장 고민이 되는 것이 치아 교정의 종류와 기간일 텐데요. 오늘은 치아교정 방법이 얼마나 다양한지, 그리고 치아교정 기간은 평균적으로 어떤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치아교정은 아래와 같은 과정으로 이뤄지는데요.
구강검진 > 치과전문의와의 교정상담 > 정밀검사 > 개인에게 맞는 교정 진단
> 충치치료 > 교정장치 브라켓 부착 > 와이어 교체
치아교정이라는 것 자체가 물리적인 힘으로 치아 배열을 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치아에 그 힘을 적용하고 안정화시키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는 것이 사실입니다. 대부분의 환자분들이 2년 정도 교정 치료를 하시지만, 부분교정이나 치열 배열이 심하게 틀어지지 않았을 때는 6개월 정도로 마무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즉, 환자분의 상태와 교정 방법이 검토되어야 정확한 교정기간을 확인할 수 있겠죠.
(치열이 심하게 고르지 않다면 더욱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기간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종류일 텐데요. 예전에는 학생분들이 교정 치료를 많이 받으셨지만, 최근에는 30, 40, 50대 분들도 심미적인 부분에 관심이 많아 교정치료를 많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직장을 다녀야 하는데, 너무 보기 안 좋으면 어떡하지?' 등의 고민이 생기게 되지요.
그럴 때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종류의 교정을 살펴볼까요?
메탈교정은 가장 처음 개발된 교정방법으로 현재에도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교정 치료의 효율성이 가장 높고, 비용도 저렴합니다. 하지만 소위 철길이라고 부르는 브라켓이 부착되면서 미관에 있어 매우 취약합니다. 그래서 성인보다는 소아 환자분들에게 적합합니다.
하얀 브라켓을 사용하는 교정은 데이몬 / 클리피씨 / 세라믹이 있는데요. 세 가지 모두 메탈교정의 단점을 보완한 치료방법입니다. 데이몬과 클리피씨는 자가결찰 시스템이어서 교정 중간 점검을 하고 장비를 교체할 때 진료 시간이 매우 단축됩니다. 와이어를 감고 푸는 작업이 필요 없이, 열고 닫는 과정으로 진해되기 때문이죠. 또한, 와이어를 감고 풀 때 생기는 통증도 많이 감소합니다.
치아교정기간 동안 치료기간뿐 아니라 병원 내원 횟수가 단축되기 때문에 바쁜 학생이나 직장인 분들께 적합하겠네요.
투명교정(인비절라인)은 교정용 장치과 철사 없이 플라스틱 틀을 이용해서 교정을 하는 치료방법인데요. 정밀한 구강모형의 본을 떠서 만든 얇은 플라스틱 장치를 하루에 20시간을 착용해주셔야 하고, 주기적으로 내원하여 다음 플라스틱 장치로 교체를 받아야 합니다.
다른 장치보다 매우 위생적이고, 중요한 일이 있을 때 임의로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장치 착용 시간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면 교정 기간이 계속해서 지연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심미적인 부분을 많이 생각하시는 분들이 주로 투명교정 / 인비절라인을 하곤 해요.
설측교정은 교정장치가 잘 보이지 않도록 안쪽 치아면에 브라켓을 붙이는 교정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모르게 교정을 진행할 수 있지만 일반 교정 치료에 비해 비용이 조금 더 비쌉니다. 처음에는 음식물 섭취가 어려울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금방 적응하시곤 합니다. 설측교정은 대외 활동이 많은 분들이나, 결혼을 앞두고 계신 분들이 가장 선호하는 교정 장치라고 할 수 있겠죠.
지금까지 상황별 교정 종류와 치아교정 기간을 함께 알아봤는데요.
꼼꼼한 상담을 통해서 계획을 세우셔야 나중에 교정을 하다 후회할 일이 생기지 않으니,
담당 의사 선생님과 교정 방향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