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Family, 노예의 헌신]

by 어풀

Family, 가족을 이르는 영단어입니다.


한때 family가

F

Ather,

Mother,

I

Love

You

란 풀이가 유행했습니다.

진짜인 줄 알고 아이한테 이야기했었죠.^^;;

알고 보니 갖다 맞춘 낭설.

Family는 집안일을 해주던 하인(servant)이, 친척을 거쳐 가족으로 의미가 변화한 말입니다.


이후 알게 된 이 진짜 말뿌리를, 차마 ‘노비’라고 말하는 건 쉽지 않았습니다.

하긴, 오늘날 가족 각자의 역할을 보면, 아예 틀린 말은 아니군요.^^;

어째 장혁 보면 가슴이 답답해지더라니.


가슴을 태운 것처럼~

눈물에 패인 것처럼~

keyword
작가의 이전글[평범한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