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번째 책 <마흔에 읽는 한국사>가 출간되었습니다.

by 신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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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국사를 전공했지만, 어쩌다 보니 재무 업무를 담당하며 먹고살게 된 직장인입니다. 회사에 들어가 생전 처음 해보는 재무 업무에 치여 하루하루 직장생활을 버텨내는 동안 한국사와는 점차 멀어졌지만, 제 마음 한 구석 한국사에 대한 애정은 여전했습니다.


그러다 감사한 기회를 얻어 첫 책 <조선 직장인 열전>을 쓰고, 그 이듬해 <그래서 역사가 필요해>를 쓴 이후 저의 다섯 번째 책이자 세 번째 역사책인 <마흔에 읽는 한국사>를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평범한 40대 가장이자 직장인의 눈으로 바라본 한국사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한국사 인물들은 우리를 앞서 살았던 인물들입니다. 우리와 비슷한 고민을 하기도 했고 비슷한 어려움에 처하기도 했던 이들입니다. 그들 중 어떤 이들은 그 어려움을 잘 극복해 냈지만 또 어떤 이들은 실패의 길을 가기도 했지요.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며, 인생을 잘 살아낸 사람들로부터는 삶의 지혜를 얻고, 잘 살아내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반면교사의 교훈을 얻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쓴 책이 <마흔에 읽는 한국사>입니다.


인생은 산을 등반하는 여정과도 같습니다. 그 여정에는 열심히 오르는 과정뿐만 아니라, 잘 내려오는 과정 역시 포함됩니다. 많은 사람들은 어떻게 산을 열심히 잘 올라갈지에 대해 고민하고 남보다 앞서 올라가기만을 궁리할 뿐, 어떻게 내려올지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마침내 정상에 오른 뒤라 해도 우리의 삶은 계속된다는 사실을 기억했으면 합니다. 남들보다 더 높은 정상까지 오르는 것만이 인생의 유일한 목표가 아니라, 내리막길을 내려가는 여정 또한 잘 버티고 견뎌내는 것, 그것까지도 우리 인생의 중요한 일부임을 기억했으면 합니다. <마흔에 읽는 한국사>가 그 삶의 모든 여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책이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마흔에 읽는 한국사> 서문의 마지막 단락을 함께 나눕니다.


『20대에는 서툴러서 힘들었고, 30대에는 앞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힘들었으며, 이제 40대가 되니 어느 날 불쑥 더해진 삶의 무게가 너무 무겁게 느껴져서 힘들다. 지금껏 그저 열심히 살아왔을 뿐인데, 어느덧 불혹의 나이에 이르러 새로운 고민들과 마주한 이 땅의 수많은 40대에게 이 책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되는 글이기를 바란다. ‘나만 힘든 게 아니었구나’ 하는 공감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꼭 40대가 아니더라도 이 책을 통해 삶의 위로를 얻고, 역사를 알아가는 재미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다면 그것 또한 참 감사한 일이겠다.


나 역시 40대를 살아가는 동지로서, 저마다 자신의 산을 오르며 애쓰고 있는 우리 모두의 여정에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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