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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박맛바다 Jul 18. 2022

갈비뼈 골절 전치 4주:립(RIB)걸의 골절일지③

DAY11- DAY13


알콜프리 금토일은 힘들다.


아..

다음주 금토일에는 논알콜 맥주라도 마셔볼까?

냉장고에서 '나를 꺼내줘~'하며 윙크날리고 있는 나의 태국 위스키..

커몬..

갈비야 이번주도 무탈하자 

홧팅이여...

그래도 통증 많이 줄어서 살만하다 ^0^ 



#DAY 11


출근, 첫 골절금, 알콜프리 불금


TGIF

주 5일 근무의 황금은 바로 금 요 일 

나 혼자 즐기는 금요 전야제도 하지 못하고, 금요일 술루랄라도 하지 못해...... 

매우 허전한 금요일

원래는 타투를 받기로 예약한 날인데...아묻따 골절로 엎드려 누울 수 없어서..

그만 스케줄 변경 뜨앙

(시져시져)

알콜프리지만 그 누구보다 배 든든하게 채운 그묘일 저녁

지난주보다 훨씬 통증이 줄었다.


내일 엑스레이 찍는데

의사 쌤이 

'어머 신이 내린 뼈잖아? 거의 다 붙었음 ^^' 했음 좋겠다

.

아무큰 알콜프리 금요일은 ...앞으로 얼마나 남은 것인가 두둥 



#DAY12


알콜프리 주말, 점약, 칼슘


엑스레이 촬영날 

두구두구두구두구^0^

지난주 토요일에 정형외과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거의 대기만 2시간했다. 


그래서 일찍 가려고 재빨리 씻고 아침 먹음 (?)

혹시 몰라서 아이패드랑 책 챙기고, 칼슘 먹음 (?) 

정형외과 오전 거의 풀방 

대기 40-50분

아이패드로 기묘한 이야기 시청 

찰칵

뼈 아직 안붙음... 최소 4주라고 다시 말씀해주심 뿌엥 >< 

그래도 뼈가 어긋나지 않았다!

나의 장기는 무사하다.

아무튼 뭔가 엑스레이 사진이 괜찮게 나온거 같아서(뇌피셜)

나도 모르게 박수쳤는데 

의사쌤이 매우 좋아하심...

금주하고, 칼슘제 먹는다고 (칭찬해달라고) 말씀드림

 -> 칭찬받음 

낄낄 아무튼 매주 올 필요없고 3주 뒤에 보자고~~

붙은 뼈로 찾아 뵐게여!! 


^0^ 

집에 와서 잠깐 쉬다가 점심약속 고고띵

씬디랑 점심먹고 수다 떨고 카페가서 빵이랑 케잌이랑 츄베릅츄릅 

빵사서 빠빠잉

집와서...또 저녁먹고..(또...먹음) 잠 


잘잠 숙면 



#DAY13


알콜프리 주말, 칼슘

심심하다

일요일

하...

장보고 집...

빨래...

세탁기(통돌이) 세탁물 꺼내는거 하면 갈비뼈땜에 넘 아프니까

세비니 시킴, 근데 빨래 널어줌 개이득 

세비니 외출함, 쫘식 자주 나가네

점심으로 김볶밥 해먹고

간식먹고 

돼지런 눈누난나 

집에서 edm 들었다.

춤추고 싶었는데

참는다


갈비야 ^*^ 너네 눈치챙겨..얼른 붙자 

월요일이 오지MA


크로스핏말고 다른 운동할까?



소갈비와 폭립 추베릅...갈비 애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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