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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명화 Jul 29. 2018

불타는 노을

한여름 찜통 더워 너무 힘겨워

반기지 않던 태풍 오라며

기다리던 종달이 오지 않는다는데


유난히 맑던 푸른 하늘

 너머 가던 

비는 그만 기다리라 무언의 경고

오후 7 40분 

불덩 펼쳐 보이며 노을 불태운다

얼마  견뎌내는지

시험지 아직 걷지 않았다며

무더위 아직 보내지 않을 거라

여름  이제 깊어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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