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멀리 산 위
아스라이 걸린 해
가는 길 아쉬움에 온 힘다해
붉은 노을 쏟으며 발길 머믓
새벽 빛 안고 와 세상 살피다
지친걸음 쉬러 서산 가는길
아쉬움 그리 깊단 말이냐
너는 아침오면 다시 떠오르는데
삶의길 뚜벅이로 걸어 왔는데
시위 떠난 화살 처럼 빠르게 가고
은빛 머릿결 쓸어 넘기며
열심히 살았노라 돌아다 보다
서산에 걸린 해 노을 빛 되어
하늘가득 붉게 붉게색칠해 본다
삶이란 놀이터에 놀다 지치면
지친 걸음 쉬러가고 싶을 때까지
더 많이 사랑하며 살고 싶어서
남은 생 더 붉게 사랑하고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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