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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파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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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명화 Sep 25. 2019

시화 나래 선물

며칠째 우울한 날씨였는데

간만에 화창한 하늘의 선물

세월 얹어 은발 나부끼니

발길 잡힐 일 없이 다 내려놓고는

아무 때나 컨디션 불러주면 외치는 단어

가자 ㅡ!

오늘의 목표는 이름도 아름다운 시화 나래


한 시간 이십여분 가까운 거리네 ㅡ

주차장에 주차하고 내려 외친 첫마디

와  이뻐!

시화 나래에 펼쳐진 조형물들과 어우러진 파아란  서해 바다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바다인지

너무도 맑고 아름다운 파란색의 향연

바로 앞 작은 섬과 오가는 배들은 그림이 되고

아기자기한 조형물들 보며 맑은 미소 빙그레

멋들어진 빛의 오벨리스크는 탄성 부르는데

좋은 사람과 다정한 손잡고 앉으라

마음 부르는 벤치들은 예술이었다


시화 나래랑 함께하는 휴게소도 있고

조력 문화관 전시실은 아이들을 부르고

그뿐인가

24층 높이의 달 전망대는 

공짜로 오를 수 있는 시화 나래 선물

기쁨 가득

행복 가득

후련함 가득

큰 선물 안겨준 대부도의 시화 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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