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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파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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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명화 Oct 28. 2019

무소유 길

명상은 열린 마음으로

귀 기울이고 바라봄이다

이 생각 저 생각으로

뒤끓는 번뇌를 내려 놓고

빛과 소리에

무심히 마음을  열고 있으면

잔잔한 평안과 기쁨이 그 안에 잠들게 된다

법정스님의 오두막 편지 중에서ㅡ


불일암에 다니시던 스님의 길

특별할것 없는 그냥 숲 

이곳에 스님의 무소유 입히니

너무도 특별한 무소유 길

여행자 되어 스님 걸음 따라가며

잔잔한 평안과

기쁨의 충만함을 채워가리라

삶의 욕심 비워내지 못해

무소유의 진리 가까이 가지 못할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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