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 꼬리
by
한명화
Mar 28. 2020
새벽
하늘 푸르다
호수는 아직 불기둥 내리고
산들은 까만 베일에 잠자는데
호수 위 하늘
비늘에 감싸여 가고 있는
거대 용의 꼬리
코로나 19로 지쳐가는 마음들
너무나 안쓰러워
애태우며 호수에 잠겨있던 용
모두들 너무도 대단하다며
조금만 더 버티고 조심하면 되겠다고
걱정 근심 훌훌 털고
하늘로 날아가고 있나 보다
멋들어진 꼬리 보이며.
keyword
새벽
호수공원
코로나
매거진의 이전글
3월과 살구꽃
벚꽃 자랑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