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려서 더 예뻐
by
한명화
Apr 6. 2020
발코니
정성의 손길 보이는
푸르름 무성한 작은 이끼 산
성큼 봉우리에 올라
힘차게 힘 키우던 풍란
가만히 내려다보다 깜짝
내 친구 꽃피웠네
보일 듯 말 듯
너의 꽃 너무 작아
그냥 스치면 모르겠어
한 참을
들여다보아야
보여
너무 여려서 더 예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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