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머플러

by 한명화

새벽

발걸음들은 숨길 찾아

율동 호수 둘레를 걷는다

거의 날마다


자연은

사랑을 보내는 걸음들에

감사를 담아내는 꾸러미를 준비한다

거의 날마다


오늘은

비님 오실 것 같은 흐릿함

호수는 화려한 선물 꾸러미 펼쳐 놀았다

봄꽃 머플러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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