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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명화 Jul 27. 2020

연꽃의 대 합창제 2

세미원

연꽃들의 화음이 어우러졌다

아름다운 꽃잎마다

부드러운 미소로

우아한 몸짓으로

길손의 마음을 쓰다듬고 있다

마음의 짐 지은 것 다 내려놓으라고

걱정 근심 다 부질없는 것

행여 용서라는 말 필요하거든

큰 마음으로 손 내밀 란다

행복이 조용히 노크할 테니

여유 가득 채워 웃어 보란다

삶은 유한하고

삶은 아름다운 것이려니 ㅡ라며

연꽃의 대 합창제 화음도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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