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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파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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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명화 Jul 27. 2020

세미원 풍경화 1

장마 중

세미원 연꽃이

다 지기 전에

새벽잠 깨워 출발

정확하게 7시 드르륵 거리며 개문

입장료

일반 5000원

어린이 노인 3000원

열린 문을 통해 첫 손님 입장

입구의 커다란 카페 건물을 돌아

커다란 태극기의 불이 문으로

숲길을 조금 돌아 항아리 분수가 맞아준다

둘레를 지키며 물을 는 항아리들

중앙에 서있는 네 그루의 소나무

호위 병들 사이 정 중앙

커다란 비처럼 서 있는 바위는

어라?

잔잔한 미소의

기분이 좋아 벌름거릴 것 같은 코 

빙그레 벌어진

기분 좋은 미소를 머금은 얼굴의 옆모습

한참을 서서 따라 웃어보며 기분 좋은 관람을 예약해 둔다

서 있던 자리를 떠나 조금 들어가니 연꽃들의 마중이 시작되고 연못 앞 정자는 여유를 누리라 속삭여 온다.


세미원의 아름다움에 한꺼번에

다 담을 수 없어 회차를 나누어 보여 드리려ㅡ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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