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파란 여행

우리 지금 세미원 4

by 한명화

하얀 구름 어깨에 걸친 산등성이들

행여 때 놓칠라 내려다보며

연꽃의 아름다움 담아 가고

흰구름 그냥 갈까 연꽃 시악 씨

연잎에 가려질까 까치발 올리며

수줍은 미소로 소식 전하는

세미원을 걸으며 풍경에 퐁당

행여 놓치는 곳 있을까

설레는 가슴으로 눈길 바쁘다

이곳저곳 지나며 인사 나누고

예쁘다 멋지다 칭찬도 하고

고맙고 감사하다 마음 전하는데

여긴 어디쯤?

우리 지금 세미원

조금은 꾸미지 않은 듯한

글귀로 발길 잡은 곳

입가에 빙그레 미소 담기고

왠지 젊은 날의 감성 따라온다

풋사랑 설레던 옛 추억이

오늘로 돌아와 눈빛 빛낸다

우리 지금 세미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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